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아동·장애인·노인학대의 신고의무자 과정을 6일부터 사이버교육으로 개설·운영한다.
아동학대의 경우 신고접수건수는 2009년 9천307건에서 2015년 1만9천209건으로 약 2배 증가했으며, 장애인인권침해예방센터 전체 상담유형중 44.4%(2천717건)가 학대 관련 상담이다. 노인의 경우도 학대 접수건수가 2010년 7천503건에서 2015년 1만1천905건으로 약 59% 증가하는 등 이미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인력개발원에서는 신고의무자들의 인식 개선 및 신고요령 등의 교육전파를 위해 금년 학대신고의무자 대상 사이버교육 콘텐츠를 신규 개발하고, 6일부터 '학대신고의무자 사이버교육센터'(https://112cyber.kohi.or.kr)에서 운영을 실시한다.
통합 학대신고의무자 과정은 총10차시로 구성하고 각 분야의 신고의무자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아동신고의무자과정(4차시), 장애인신고의무자과정(4차시), 노인신고의무자과정(4차시) 으로 분리해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은 인권을 바탕으로 노인학대의 정의와 유형에 대해 알아보고, 학대 예방을위한 신고의무자의 단계적 접근방법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세부교과목은 ▶인권에 대한 가치 인식과 정의, ▶아동·장애인·노인 학대의 정의 및 유형, ▶신고요령, ▶아동·장애인·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력개발원 류호영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신고의무자들의 인식개선과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상대적으로 학대의 상황에 노출되기 쉽고, 취약한 아동, 장애인, 노인이 학대로부터 벗어나 인권과 권리를 존중받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보건복지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더불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매일 박익규 기자 addpark@jbnews.com
http://www.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44940
|